2022. 12. 19. 00:15ㆍ카테고리 없음
오늘도 어김없이 어둠이 찾아왔다.
언제나처럼 난 밤을 새우고 일을 하고 있다.
매 번 카카오스토리에 나만 보기로 글을 써오다.
처음으로 글을 오픈했다.
뭐 세상에 나간다.
갇혀있는 감옥을 깬다라는 그런 거창한 건 아니었다.
그냥 스토리에 오류가 나서.
혹시나 내 글이 제대로 전달이 안 될까 봐.
아예 공개하기로 결정한 것이었다.
공개하면 무슨 큰일이 난 것처럼.
조회수가 막 오르지 않을까?
생각했었지만.
당연하게도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내가 쓴 글이 주소를 알리는 짓 따위는.
당연히 할 일이 없는 게 맞았다.
그렇게 쉬울 일이 없지.
날 가둬놓은 인간들이 어떤 사람들인데...
세상에 나갈 생각 따위는 없었지만.
마음 한 구석이 텅 빈 것 같다.
당연한 거다.
내가 쓴 글을 그대로 공개할 일은.
처음부터 없었던 거다.
내가 너무 순진했다.
나 보고 뭘 어쩌라는 것일까?
목사님들은...
가장 아쉬운 건 내가 믿었던 목사님들이다.
그들도 외면했다는 사실이...
뭐 나이를 똥구멍으로 처먹은.
김삼환이 같은 인간은 기대도 안 하지만.
조찬기도회 웃기는 짓이지.
대놓고 나한테 반기를 들었다.
내가 만약 세상에 나가게 되면.
김삼환이 목부터 칠 것이다.
명성교회 성도들은.
날 선택할까?
김삼환을 선택할까?
초심으로 돌아가자.
일단 공개를 했으니.
앞으로 대놓고 장난은 치지 못할 거다.
문재인 아저씨가.
내가 쓴 글 주소도 모를 정도로.
무능하다고 믿고 싶지 않다.
내가 쓴 글 정도는 알겠지.
미국 하고도 연관되어 있고.
앞으로 계속 공개해서 글을 쓸 생각이다.
조회수 좀 기대했는데.
그냥 기대 자체를 버렸다.
계속 신경 쓰이는데.
애초에 그게 목적이 아니었는데...
카카오스토리에 나만 보기로 계속 글을 썼었다.
해킹을 하든 뭘 하든 볼 거라 생각해서였지만.
나를 왜 가둬놓은 것일까?
아무리 생각해도 도통 이유를 알 수 없다.
나쁜 짓도 하지 않았는데.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다.
나 보고 뭘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다.
이제는 내 글이 제대로 전달되고 있는 건지도.
확신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