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라...

2022. 12. 30. 00:28카테고리 없음


일을 하다가 쉬는 시간이라 휴게실에 내려왔다.
오늘도 언제나처럼 밤을 새우고 있다.


사실 딱히 세상에 나가려던 건 아니었다.
카카오스토리에 글을 쓰는데.
오류가 떠서 내 글이 전달이 안 될까 봐.
그대로 오픈한 것인데.


뭐~ 하다 보니.
조회수에 욕심이 생겨서.
문재인 아저씨를 도와주고 싶었다.


하지만.
생각대로 잘 안된다.
북유게 들어갔더니 광고한다고 비추만 받았고.
디시에서는 댓글을 삭제하고.
메인에 검색 안 되게 막고.
사이비 조선족 알바들이 견제하고.

흠냐.

뭐든 억지로 하면 안 되는 것이다.
어차피 이루어질 일은 이루어지게 돼있다.
블로그 홍보하는 건 그만두기로 했다.
(미스터리 갤러리에다만 올릴 생각이다.)


그냥 전처럼 일기장으로 여기다가 글을 쓸 생각이다.
오픈했으니 숨기지는 않고.
어차피 아는 사람은 아는 것이고.
볼 사람은 볼 것이요.
찾아올 사람은 알아서 찾아오겠지.



...


용서라...

날 괴롭히고 가둬놓은 사람들을.
난 용서할 수 있을까?
글쎄 잘 모르겠다.
어차피 다 잊고 싶고.
세상에 그리 나가고 싶은 마음도 없으니까.

지금 글을 쓰는 것만으로 도 충분하다.
그것만으로도 많은 게 바뀌니까.
ㅎㅎ.


금은도 많이 사두었다.
투자를 해놓았으니.
나중에 적어도 돈 걱정은 안 하고 살 거다.


지금 직장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만족하니까.
짤릴일도 없고.


그냥 여기다 일기나 쓰련다.
알리는 일은 그만두자.
문재인 아저씨 도와주고 싶었는데.
안 되는 일은 안 되는 일이지.


알아서들 보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