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DC 화폐의 강제력 2

2022. 12. 25. 14:55카테고리 없음

달러 거래 스위프트 망에 중요한 점은.

거래가 드러난다는 점이다.

일단 거래를 하려면 등록을 해야 하고.

오래된 시스템이기는 하지만.

어찌했든 우회할 수 없다.


cbdc에 중요한 점은 자체적으로 거래가 가능하다는 사실이다.

이건 우회가 가능하게 만들어 준다.


페트로 달러에 중요한 점은.

석유에 대한 거래가 달러로 거래하게 한 약속이라는 사실이다.

일단 거래는 드러나고 함부로 다른 화폐로 거래할 수 없다.

cbdc와 상관없이.

달러가 금을 몰아내고 기축통화가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석유에 대한 결제수단.

즉 어느 정도 강제력을 가질 수 있었기 때문이다.


어찌했든 달러는 강제력을 훼손하지 않는 이상 그 기축성을 상실하지 않는다.

지금 달러가 불안한 것은.

그 유일한 강제력을 잃어버릴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마음대로 거래하지 못한다면.

숨기면서 거래하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건 쉬운 문제가 아니다.

숨긴다는 게 말처럼 간단하지 않다.


cbdc는 스위프트 망을 우회할 수 있지만.

대놓고는 하지 못한다.

근본적으로 건드는 것이 되는 거니까.

중요한 점은.

'cbdc는 우회할 수 있고 자체적으로 거래가 가능하다는 사실이다.'

달러를 중간 매개체로 거쳐가지 않아도 된다.

꼭 기억해야 할 부분이다.


다시 돌아와서.

페트로 달러는 석유 거래에 결제 통화로서.

강제력을 부여하여 현재의 강함을 유지했다.


cbdc는 페트로 달러보다 한 층 더 강력하다.

단순히 석유만이 아닌 모든 거래에.

결제 통화로써 강제력을 부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달러가 석유에 연동되었다면.

cbdc는 모든 것에 연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미국이라도 모든 거래를 막을 수는 없다.

석유 이외의 거래조차도.

달러로 거래하라고 강요할 수 없고.

지금까지 그런 요구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cbdc는 모든 것에 연동이 가능하면서 거래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이건 스위프트 망을 우회할 수 있다는 소리이다.

자.

결론을 내보자.

cbdc는 모든 거래에 강제력을 부여할 수 있다.

cbdc는 달러 스위프트 망에서 우회할 수 있다.


달러를 달러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기축성이 유지되고 강력한 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깰 기본 조건을 다 갖추었다.

남은 것은.

예를 들면 디지털 위안화가 실제로 사용되게만 만들면 되는데.

cbdc와 페트로 달러와는.

아주 차별화할 요소가 있다.

'cbdc는 조건을 걸 수 있다.'

자세한 설명은 안 하겠다.

어찌했든 조건을 걸면 사용에 유익을 주고.

cbdc는 모든 거래에 연동과 강제력을 부여할 수 있으므로 '선점'이 가능하다.

예를 들면 중국에 디지털 위안화가 밑바닥부터 거래가 통용되게 타 국가를 잠식해 들어가는 게 가능하다는 소리이다.

예를 들면 기존 국가에 화폐를 밀어내고 디지털 위안화가 사용되게 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건 지금 현재에 체제를 무너트리지 않아도 주변부터 기존 명목화폐인 달러가 하던 역할을 교체할 수 있다는 소리이다.

그게 가능한 건.

cbdc와 기존에 화폐와의 차이 때문이겠다.


내가 빠르게 cbdc가 도입될 거라 생각하는 이유는 cbdc는 cbdc로만 경쟁이 가능하다.

페트로 달러와 디지털위안이 경쟁하면.

디지털위안이 이기고 시장을 잠식해 들어갈 것이다.

그게 가능한 이유는.

'cbdc는 조건을 걸 수 있기 때문이다.'

종이 화폐는 아무리 노력한다고 해도.

조건을 걸 수 없다.


cbdc를 도입하기 전 달러가 그 기축성을 상실하기 가장 위험한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내 말을 듣고.

깨닫는 사람은 깨닫겠지.

지금이 얼마나 위태로운 순간인지.



조건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설명하지 않았다.

미국에 경쟁국들에게는.

미국이 cbdc를 도입하기 전.

바로 지금이 가장 큰 기회가 될 것이다.